플루티스트 하지현(사진)의 11번째 독주회가 6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한국여성작곡가회 대구지부 연주자 초청음악회 시리즈 9번째 무대로 마련된 만큼 지역 여성작곡가들의 창작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지현은 계명대 관현악과와 파리 폴 두카스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레오폴드 벨랑 콩쿠르와 로제 부르당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012, 2013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에 선정된 바 있는 하지현은 현재 앙상블F 대표와, 로싸'앙상블 IN 멤버 등으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예고와 계명대 평생교육원에 출강 중이다.
이날은 필리프 고베르의 '녹턴'과 차이콥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 등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박현숙 작곡의 독주 플루트를 위한 '독백X-바람의 색'을 비롯해, 이승민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에고'(ego), 김재희 작곡의 '플루트를 위한 모방유희 II', 이승은 작곡의 'Sagitta for Flute Solo'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날 반주는 현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및 오페라 전문 코치'반주자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맡는다.
전석 1만원. 010-8222-7824, 010-3484-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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