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독립 시각미술잡지 브라켓([b]racket) 운영진과 그들이 추천한 외국 작가, 그리고 B커뮤니케이션에서 전시한 젊은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Bcom Artist Run Space 국제 교류전이 11일(일)까지 B커뮤니케이션, 스페이스 BAR, 프로젝트 9-21 등 방천시장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B커뮤니케이션이 대구문화재단 우수전시기획사업으로 선정돼 마련한 이번 국제 교류전에는 강민영, 김현수, 변지현, 심규리, 유현, 이민주, 이정, 정인희, 한승훈 등 BAR(Bangchun Artist Run) 작가 9명과 브라켓 잡지 운영진 제스 힌쇼, 머릴 부스, 김윤경, 안은지 등 8명, 브라켓 추천작가 폴 이스타브룩, 올가, 임나리, 라쿠엘 쿠루즈, 로렌스 블랙맨 등 12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참여한다. 국적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두라스로 다양하다.
Artist Run Space는 2012년 방천시장에 문을 연 전시공간으로 대구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차례 단체전과 60여 명의 작가들이 릴레이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국제 교류전은 작년 밀라노 작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이어가는 국제 전시이다.
정세용 B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밖으로 풀어내어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있다"며 "각 지역의 예술가들이 자신들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에서 어떻게 그 지역과 공간을 변모시켜 나갔으며 또 서로 교류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기 위해 국제 교류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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