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Q: [영어] 수능 영어 고득점 문항 유형 마무리 전략은?

Q: 이제 수능이 30여 일 남았습니다. 수능에서 영어영역 고득점 문항유형에 대한 최종 마무리 전략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장은길 멘토=어법 문항은 주로 문장의 기본 구조에 대한 물음으로 1문항 정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주어+동사 관계 파악, 관계사, 접속사, 분사, 품사 구분(형용사, 부사), 수일치(대명사, 주어+동사), 병렬 구조 등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EBS 연계교재에서 단위 문장의 길이가 다소 길고, 구조가 복잡한 지문에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휘 문항의 경우 문맥 속 어휘의 논리적이고, 적절한 사용에 관하여 묻고 있습니다. 주로 글의 전체 주제 및 흐름과 명백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 어휘 문항의 정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휘 문항 역시 EBS 교재에서 거의 연계되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다지 사변적이지 않고, 주제나 요지가 명백한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중심으로 확인해 둘 것을 조언합니다.

무엇보다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낮은 빈칸 추론과 글의 순서, 문장 삽입 등의 간접 쓰기 영역에 대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빈칸 추론은 글의 대의 파악과 동시에 글쓴이의 논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입니다. 실질적으로 빈칸 추론의 단어와 짧은 어구는 EBS 교재에서 연계될 것으로 보이고, 긴 어구의 경우 비연계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글의 논리적 전개를 파악하고, 특히 빈칸 주변 문장에서 정확히 답의 근거가 되는 어구를 찾아내야 합니다. 아울러 답을 고른 후 자신이 선택한 답이 해당 빈칸 전후의 문맥상 논리적으로 완벽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를 바랍니다.

글의 순서와 문장 삽입 등 간접 쓰기의 경우 문장 및 단락 간의 논리적 관계를 꼼꼼하게 따지면서 정답이 될 수밖에 없는 명백한 단서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최근 쉬운 수능 기조에 맞춰 연결사, 지시(대명, 형용)사, 정관사, 인칭 대명사 등의 결정적 단서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빈칸 추론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이지만 답을 고른 후 해당 문맥에 맞게 논리적인 관계가 성립하는지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평가원에서는 특정 국가, 지역, 성별, 종교, 이념 등이 등장하는 지문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EBS 연계 교재를 공부하면서 논란이 될 만한 소재가 등장하는 지문은 과감히 버리는 것도 시간을 버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과정이 좋지 않은 결과는 있을 수 없습니다. 끝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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