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글서예대축제 문예회관서 개최

서예 작품으로 만나는 한글…"조형미도 최고"

류지혁 작
류지혁 작 '대구사랑'

#학술대회, 탁본·서예 실기체험도 같이

대구한글서예대축제가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한글서예협회 회원의 한글서예 매력을 함축한 소품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시와 함께 학술대회, 탁본체험 및 서예 실기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학술대회는 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회관 1층 아르떼에서 박병천 경인교육대 미술교육과 명예교수의 '조선 현대 한글서체의 조형성',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의 '한글 서체의 변천과정'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열린다.

2009년 창립한 대구한글서예협회는 대구경북 한글서예 전문작가 23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시와 시조, 수필을 서예 작품화하는 것을 물론 학술대회, 가훈쓰기, 탁본뜨기, 시민 서예 체험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대구한글서예협회 류지혁 회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한글이 세계 6천여 문자 중에 최고인 것처럼 한글서예도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발전,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글서예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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