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비만' 고령자 식습관병 식생활 교육

정부, 건강개선 시범사업 석달간

정부가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 운동 프로그램, 농식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고령자의 건강'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식생활'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한다.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가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올바른 식단 구성법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을 교육한다.

또 마을 식생활 관리사로 지정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주 2, 3회 마을회관 등에서 민간이 기부한 농식품을 조리하거나 밑반찬을 마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보건소는 신체 기능 저하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강습, 신체 기능 측정 등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한다. 농협, 풀무원, 낙농진흥회, 양계협회 등은 농촌 노인의 섭취가 부족한 단백질류를 기부 형태로 제공한다.

정부에 따르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읍'면 지역 노인 영양 섭취 부족자 비율은 21%에 이른다. 아울러 불균형한 식단 때문에 농촌 지역에서 노인 비만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노인 비만 유병률도 1998년 29.8%에서 2012년 34.7%로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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