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일 '2015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에게 인증패와 기술 장려금 증서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20개 직종, 25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동식(석공예), 송환의(기계정비), 박석달(열처리), 김미정(한복), 서상보(목칠공예) 씨 등 5명을 최고장인으로 뽑았다.
석공예 부문 최고장인 한동식(61'외동석재 대표) 씨는 44년간 불상과 석탑 등 석조 조형물 제작과 문화재 보수기술자로 활동했다. 둘레이음 고정 방법 개선 등 본인만의 기술을 개발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송환의(57'포스코 부관리직) 씨는 39년간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기계정비 업무를 담당했으며, 압연기 카플링 축 교체 장치 등 1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1997년 품질명장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 포항제철소 최고 정비명인으로 선정됐다.
박석달(57'포스코 파트장) 씨는 32년간 스테인리스부에서 열처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알칼리용액 세정장치 등 특허 및 실용신안을 다수 등록했다. 머플 변형 감지장치 등 30여 건의 공정 개선 성과도 올렸다.
김미정(44'아람주단 대표) 씨는 한복 저고리, 당의, 두루마기, 도포 제작 기술자로 전국 및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다수 입상했고, 2010년에는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상보(81'기목나무작품공방 대표) 씨는 목상감과 옻칠가구 등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 보유자로 54년간 가구 분야에 종사했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을 수상했고, 고용노동부의 숙련기술전수자에 선정된 바 있다.
경상북도 최고장인에게는 5년간 1천8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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