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이 5일 장병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끔 기능성을 높인 군용 전투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2012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을 통해 개발한 새 전투복은 여름철 더운 공기를 몸 밖으로 배출해 의복 내 적절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투복 등과 겨드랑이 부위를 벤틸레이션(통기) 처리해 공기가 드나들게 했다. 상의 위쪽과 옆쪽에는 여닫을 수 있는 가슴 포켓을 부착하고 바짓단에는 지퍼를 장착해 동작의 편리성을 높였다.
전투복 이너웨어의 팔꿈치와 무릎에는 높은 밀도로 짠 편직을 적용해 운동 기능성을 높이고, 그 외의 부분은 저밀도 편직을 적용하는 등 스포츠'레저용 의류에 주로 쓰는 소재와 디자인 설계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박영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팀장은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화하고 있고, 신소재'의류 설계 동향도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착용감이 우수한 군복을 개발, 장병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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