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원주 재혼, 과거 며느리가 아들 외도 언급에 "그만큼 인기 있는 것"

배우 전원주가 46년만에 재혼 사실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원주는 지난 7월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과거 방송 때문에 집에 늦게 들어간 적이 있다. 그런데 내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며 나의 친정 어머니가 멱살을 붙잡고 있더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엄마가 남편에게 '자네가 그럴 수 있나'라고 하는데, 나는 자초지종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엄마를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 난 우리 남자가 최고였던 때였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에게) 여자가 있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또 "하루는 며느리가 나에게 오더니 아들 전화기를 보여주더라. 그 안에는 '사랑한다'는 어떤 여자의 문자가 있었다"라며 "그걸 내가 화를 내야 하는데, 오히려 며느리에게 '야, 네 남편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거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막상 내가 시어머니가 되니까 모든 게 너그러워지고 반대가 되더라. 그때는 내가 반성했다"고 밝혔다.

전원주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원주 재혼 힘내세요" '전원주 재혼 좋은 날들만 가득하길" "전원주 재혼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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