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비즈니스 전시회인 '2015 대구패션페어'가 7일 대구 엑스코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해마다 100만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이끌어낸 이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구 패션 역사 기념관, 한국의 향기 공동관, 웨어러블 융합 패션 포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패션페어는 대구시'산업통상자원부'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시회다. 각종 전시와 패션쇼 등 수출 전문 패션 트레이드 쇼를 진행하고 국내'외 백화점, 쇼핑몰, 편집숍, 라이선스, 디자이너 등을 초청해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2006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지난해 270개 업체 참가, 2천3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100만달러의 현장 수주 계약, 7천900명의 관람객 방문 기록을 내는 등 지역 패션 업계의 대표 행사로 성장해 왔다.
지금껏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국내'외 섬유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2013년 '리엘바이이유정'은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소속사인 연예기획사 AKS 소속 바이어와 단기 13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고, 연간 구매계약을 별도 협의키로 했다. 같은 해 발렌키도 대구택과 1천200장의 단체 근무복 구매 의뢰 상담을 했다.
10주년을 맞아 7~9일 열리는 이번 '2015 대구패션페어'는 'History'(역사'과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뜻에서 콘셉트를 'Hi:story'(하이 스토리)로 정했다. 10주년을 맞아 설치한 기념관 'Hi:Story Forum'에서는 대구 패션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2006년 이후 대구패션페어에 참가한 디자이너와 의상, 행사 콘셉트 영상을 상영한다.
'한국의 향기'(The scent of KOREA) 공동관에서는 '2015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문화체육관광부'대구광역시)에 참여하는 패션 기업들의 의류 및 소품 신제품을 소개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신진 브랜드 Designed By Jaewoo Kim, SU'WU, D'momnet, 앙디올, 옹크씨, ing.A 등 6개사가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국내 인기 브랜드의 런웨이 바잉 쇼,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창의패션 프로그램 '패션문화캠프', 패션 분야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패션창업캠프' 결과물 전시, '웨어러블&테크놀로지 포럼'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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