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이혼, 박잎선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심경 고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36)과 배우 박잎선(36)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송종국 소속사인 지쎈은 지난 6일 "송종국과 그의 부인 박잎선이 지난 추석 이후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냈다"라면서 "일부 보도와는 달리 이혼 소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만 할 뿐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다.
박잎선은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이 따로 나가서 산지 2년 가까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잎선은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방송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 노력도 많이 했다. 서로 편지도 써보고 무작정 기다려보기도 했지만 결국 떨어져 살게 됐다"면서 "이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따뜻하게 잘해주지 못한것이 오히려 미안한 마음만 남는다.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송종국은 2005년 한 번 이혼 한 후 박잎선(당시 박연수)과 2006년 12월 결혼했다. 이후 송종국은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해 유명세를 타면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에 팬들은 더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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