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찌와 전교 1등인 두 아이가 밀착해서 함께 생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BS TV 이번 주 스페셜 프로젝트는 '꼴찌가 1등처럼 살아보기'이다.
고교 1학년 반장이면서 전교 1등인 도윤이는 공부가 제일 쉽다고 말하는 학생이다. 학원을 다니는 대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쉬는 시간을 아껴 공부한다. 휴대폰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래도 사는 데 불편함을 모른다. 도윤이는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되고, 누군가를 이끌어준다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반면 3반 반장 규민이는 공부 빼고 다 잘한다. 수업 시간 내내 자다 일어나 '차렷, 경례'를 하고, 틈만 나면 친구들과 농구 경기를 하기 바쁘다. 모의고사 치는 날은 일찍 하교하는 날이라 마냥 즐겁기만 하다. 공부를 할 의욕도 없고 공부를 해야 할 목적의식도 없다. 그런 규민이가 한 달간 전교 1등 옆에서, 전교 1등과 똑같은 스케줄로, 전교 1등처럼 살기 프로젝트에 신청했다.
두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규민이는 모르는 문제를 바로 포기하는 게 아니라, 물어보고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규민이의 변하는 모습은 8일 오후 9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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