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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건·노정현·강동재 군, 영양 어린이씨름왕대회 우승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제7회 국민생활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가 300여 명의 선수단과 150여 명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 결과 '다람쥐급'(45㎏ 이하)에는 최이건(경남 인평초) 군, '사슴급'(55㎏ 이하)에는 노정현(부산 운송초) 군, '반달곰급'(55㎏ 이상)에는 강동재(경남 북성초)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성인 씨름의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통합부 어린이씨름왕선발전에는 노정현 군이 사슴급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 팀당 9명이 출전하는 시'도별 단체전 경기는 부산광역시 연합팀이 우승하고, 경남 A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씨름 꿈나무 발굴과 저변 확대에 의미를 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참가한 모든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 씨름을 이끌어가는 멋진 미래를 기약하는 기회가 될 것을 희망한다"라고 했다. 권 군수는 "협회 및 모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 했다.

한편, 영양군은 제7회 국민생활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가 생중계됨으로써 영양군의 관광명소와 특산품 등이 널리 홍보되어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높인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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