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정규 구미문화특화 추진협위원장, 3천만원 공모전 마련

"시민 아이디어 모아 문화도시로 거듭나야죠"

"문화도시 조성의 목표는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미를 문화도시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심정규 구미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주민 관심과 건전한 대안 제시가 있어야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문화도시 만들기 구미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미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산업도시 구미의 리디자인'이란 주제로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7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연속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구미 지역의 학계'문화기획자'시민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협의체인 구미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우선 총상금 3천만원 규모의 구미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 구미 문화도시 만들기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가생활과 축제, 문화예술교육 등 콘텐츠 개발과 예술인 활동 여건 개선, 도심 공간 개선'활용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구미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에 반영된다.

심 위원장은 더불어 청년인재양성 프로젝트에 따라 지역 출신 청년(20~39세) 예술가 및 기획자를 발굴, 양성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 특화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운영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콘텐츠를 실현할 거점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과 행정'제도 정비가 끝나면 최종 목표인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

심 위원장은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의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즉,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무심코 던진 잡담, 수다, 말도 안 되는 생각들이 문화도시 구미를 만드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 문의는 구미 문화도시 만들기 사이트 cafe.daum.net/culturegumi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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