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55) 성주군 부군수가 8일 경북도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북도는 "영덕 신규원전 건설을 둘러싸고 주민투표까지 시행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소방수로 권 부군수가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군수는 영덕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 정부와 영덕지역 간의 갈등 해결은 물론 원전 건설문제가 조기에 봉합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후임 성주군 부군수는 내년 초 정기인사 때까지 공석이 될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권 부군수는 안동시 임하면이 고향으로 안동농고와 상주대 행정학과, 영남대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1979년 1월 청송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 기획조정실, 도청이전추진본부 총괄지원과장, 대변인 등을 거쳐 성주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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