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지난달 '돼지감자 동결건조 분말 또는 그 가수분해물을 이용한 빵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자원개발원은 2012년부터 3년간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돼지감자의 생리기능성 검정 및 고부가 발효주의 제조 기술 개발' 연구를 한 결과, '돼지감자를 함유하는 기능성 식품' 등 모두 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는 것.
등록된 특허 중 돼지감자 동결건조 분말 또는 가수분해물을 첨가해 빵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는 당뇨병 환자나 비만으로 식이요법을 써야 하는 사람들이 섭취 가능한 기능성 빵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산림자원개발원 이세영 원장은 "돼지감자에 다량 포함된 이눌린(미국 FDA에 의해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은 혈당을 증가시키지 않고 열량이 낮아 당뇨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장내 환경을 개선, 배변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돼지감자에 포함된 다량의 페놀성 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까지 갖고 있다"며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돼지감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보여 돼지감자 재배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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