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페라 거장' 니콜라 마르티누치 노하우 전수

성악 유망주 대상 마스터 클래스…대구경북 4개 음대'경북예고서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세기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니콜라 마르티누치를 초청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황금빛 트럼펫 테너'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성악가 니콜라 마르티누치는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로열코벤트가든, 오스트리아 빈국립극장,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 등 전 세계 유수 극장에서 50여 년간 드라마틱 스핀토 테너로 활동하며 오페라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은 음악가다. 2013년에 이어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마스터 클래스다.

니콜라 마르티누치는 12일 진행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북대(12일), 계명대(13일), 영남대(13일), 대구가톨릭대(15일) 등 대구의 4개 음악대학과 경북예고(14일) 등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며, 성악 유망주들을 만나 긴 무대경험과 실력에서 나오는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마르티누치의 마스터 클래스에 청강을 희망하는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은 각 학교 음악대학의 학과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간단한 식사를 포함해 마르티누치에게 즉석에서 성악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각 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 청강은 무료이고,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간담회는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053) 666-6031.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