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는 10월, 표고버섯 중에서도 1등급인 '백화고' 수확이 한창인 곳이 있다. 백화고는 전체 표고버섯의 5% 정도밖에 생산이 되지 않을 만큼 재배가 어려운 귀한 버섯이지만 귀농 3년 차 농부인 김수문(48) 씨는 이 백화고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그는 잘 나가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20여 년 동안 다양한 업종을 거친 뒤 2013년 표고버섯으로 귀농을 결심했다.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버섯 지도를 만들 정도로 버섯 연구에 매진했고, 수많은 실패와 연구 끝에 '백화고' 재배에 성공한 것이다.
귀농 3년 만에 연매출 10억원을 올리고 있는 김수문 씨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가을철 가장 사랑받는 식재료인 표고버섯 고르는 방법부터 집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 표고버섯 건조법과 보관법 그리고 표고버섯을 건강하고 다양하게 먹는 법까지 일상생활 속 지혜를 함께 들어본다.
또 '생활백과 고수전'에서는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건강차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여주와 항암효과가 탁월한 우엉 등 제철 건강 식재료를 말려 차로 만들고, 평소 반찬으로만 먹던 부추와 연근, 그리고 식용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덖어서' 건강 차로 만드는 비법을 12일 오전 9시 40분 EBS1 TV '부모-생활보감'에서 소개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