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11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 '달성 설화리 상엿소리'가 은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설화리 상엿소리는 지난 6월 대구시 대표로 선발된 이후 노제 지내는 소리와 오르막 올라가는 소리, 내리막 내려가는 소리, 강다리를 건너는 소리, 오솔길 가는 소리, 장지에 도착해 하관하고 묘를 밟으며 땅을 다지는 소리 등 상을 치르는 전 과정에 걸쳐 상엿소리를 맹훈련했다.
설화리 상엿소리 앞소리꾼 오상석(79) 씨는 "설화리 상엿소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에 걸쳐 잡소리가 섞이지 않고 전통이 현재까지 잘 보존돼 있는 게 특징"이라며 "올해 내로 후배 앞소리꾼(제4대 이종수)에게 전수작업을 완료하는 등 전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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