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넘어 세계무대와 모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총지휘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64)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의 첨병이자 지렛대이며 모국 경제 성장의 동반자로 대한민국 국격과 위상을 드높이는 게 한상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한상대회는 '한(韓)민족의 자존심-세계로 뻗어가는 한상'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조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는 한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에는 유상대회(유대인)와 화상대회(중국 화교), 인상대회(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상대회도 한민족 경제인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 700만 명의 재외동포를 한민족 경제 자산으로 결집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한상의 모국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차세대 한상 발굴 및 육성, 국내청년 실업난 해소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국내 청년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해 한상과 경제인 비즈니스에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고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11개국 한상기업 34곳은 '한상&청년, 고 투게더(Go Together)'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청년들의 인턴십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차세대 한상을 육성하고, 모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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