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칠곡보와 6'25 호국 전적지 등 칠곡군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나라 사랑과 호국평화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상북도와 칠곡군, 매일신문사는 18일 오전 8시부터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낙동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제3회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낙동강 칠곡보, 호국의 다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등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보유한 풍부한 호국 역사자원과 낙동강 자전거길을 결합,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호국안보 의식도 다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코스는 칠곡보 생태공원~칠곡보 공도교~관호산성~호국의 다리~303고지~328고지~칠곡보 생태공원의 낙동강 자전거길 20여㎞ 구간이며, 노약자들을 위해 5㎞ 구간도 있어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으면 접수 때 무료대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 행사는 칠곡군이 세계적인 호국정신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마지막 날 오전 메인 행사로 열려 라이딩과 칠곡관광, 호국 전적지 체험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칠곡보 공도교에는 451m 길이의 6'25전쟁 스토리 플래카드가 내걸려 자전거를 타고 공도교를 지나기만 해도 6'25전쟁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감동을 불러올 전망이다.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은 출발부터 장관을 연출한다. 50사단 칠곡대대 장병이 자전거에 태극기와 6'25 참전 21개국 국기를 달고 선두에 서고 칠곡 기관단체장과, 일반 참가자 순으로 라이딩에 나선다. 참가자들의 자전거 전체에는 태극기를 부착해 이날 칠곡보 생태공원과 낙동강 자전거길은 태극기가 물결 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과 경품, 각종 체험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 배지와 주먹밥 체험,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지고, 사전 접수자 중 자전거를 지참하고 먼저 온 200명에게는 자전거용 에어펌프를, 500번까지는 후미등을 선물로 준다.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메인무대에서 K팝 공연과 주먹밥 체험을 즐기면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전기압력밥솥,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
접수는 성명, 나이, 거주지(예:홍길동, 50, 대구 달서구)를 칠곡군청 사회복지과(054-979-6645)나 문자(010-2318-1199)로 접수하면 된다. 단, 무료 보험가입 희망자는 문자로 주민번호를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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