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려면 조금 일찍 길을 나서야 할 것 같다. 동대구역 노후 교량 철거로 동대구역 정면의 3번 출구 쪽 보행자 임시통로가 폐쇄되기 때문이다.(요도 참고)
대구시는 15일 "동대구역 앞 노후교량 개체 공사 중 열차 운행 선로 상부 철거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동대구역 동편 출구(3번) 앞에 설치된 임시통로를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47년간 사용한 노후 교량 철거 공사를 하면서 시민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임시통로 2곳을 설치해 운영해왔지만 철거 공정이 50%를 넘어서면서 임시통로도 철거가 불가피해 동대구역 동편 3번 출구와 연결되는 임시통로를 6개월 정도 폐쇄하기로 했다.
3번 출구 쪽 임시통로가 폐쇄되지만 복합환승센터 쪽의 기존 2번 통로는 정상적으로 운영돼 도시철도나 고속버스 환승 시의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대구역을 오가려면 서편 6번 출구와 연결되는 임시통로를 이용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3번 출구 쪽 임시통로가 폐쇄되면 대중교통 이용 보행거리가 60m 정도 길어져 평소보다 5분 정도는 일찍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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