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법어를 발표했던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랩으로 들을 수 있는 랩창작곡대회 '성철 스님 래퍼가 되다'가 11월 14일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와 백련불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랩창작곡대회는 중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에서 제공한 비트를 기본으로 활용해 만든 창작곡을 음원 파일을 파라미타(723-6166@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장르는 랩과 힙합을 기본으로 한 댄스곡, 레게, 트랩, 발라드, 록, 뉴에이지, 포크, 국악, 클래식 등이다. 접수마감은 31일까지며, 파라미타 홈페이지(www.paramita.or.kr)나 성철 큰스님(www.sungchol.org)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일반부 금상에는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인기상 30만원이, 청소년부 금상에는 100만원, 은상에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좀 더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랩대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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