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재왕 경북의사회 회장, '사하메트레이 훈장'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

장유석 의료봉사단장,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 부인,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 김재왕 경북도의사회장, 정능수 전 경북도의사회장(왼쪽부터).
장유석 의료봉사단장,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 부인, 속안 캄보디아 부총리, 김재왕 경북도의사회장, 정능수 전 경북도의사회장(왼쪽부터).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이 17일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하는 '사하메트레이 훈장'(The Royal Order of Sahametrei Medal)을 받았다.

17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대신해 속안(Sok An) 관방장관 겸 부총리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수스 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과 속 속칸 국회의원, 캄보디아 로얄 아카데미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 훈장은 캄보디아 국왕의 승인을 받아 해외 협력 관계 강화 및 캄보디아 국민의 이익을 크게 증진시킨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 회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매년 의료봉사를 지속했으며 캄보디아 청소년을 위한 학생건강검진사업, 의료물품 및 기자재 지원 등 건강증진사업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캄보디아 의사를 국내로 초청,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의학연수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캄보디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발판삼아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우수한 의료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과 함께 장유석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장과 정능수 전 경북도의사회 회장이 '사하메트레이 훈장 모하세나장'을 수상했으며, 의료봉사에 함께 참여한 한형국 경북도약사회장, 윤난숙 경북도간호사회장은 '사하메트레이 훈장 터프던장'을 받았다. 이우석 경북도의사회 부회장과 문상웅 총무이사, 안영두 경북도치과의사회 부회장, 한영주 경북도한의사회 부회장, 박재영 경북도의사회 사무처장, 권순길 부장에게는 '사하메트레이 훈장 세나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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