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36주기 추도식이 25일 대구 중구 대봉동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 사대부고 자리는 박 전 대통령의 모교인 대구사범학교(제14기 1932년 입학)가 있던 곳이다.
1979년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추도식은 매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일괄적으로 열려왔다. 그러다 정수회중앙본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에 내실을 다지려면 지역마다 열리는 게 옳다고 판단, 올해부터 대구에서도 공식 추도식을 열기로 했다.
행정기관, 기업 등 대구지역 300여 개 기관 단체에서 참석하는 이날 추도식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도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의 대형 영정에 헌화할 수 있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터, 충북 옥천 고 육영수 여사 생가터에서도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다.
유진환 박정희 대통령 36주기 추도식 공동추진위원장은 "한국 근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자 올해부터 매년 이곳에서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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