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대체 소비시장 '베트남' 공략법

경북대 아시아硏 등 주최 세미나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세미나가 경북대 아시아연구소와 경제경영연구소 주최로 26일 오후 3시 경북대 국제경상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차 세미나는 11월 6일에 열린다.

베트남 현지답사에도 참여한 아시아연구소 임대희 교수(역사교육과)는 "베트남에 한국 기업의 제조업이 현지 투자로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의 베트남에 대한 수출확대는 부품'소재 등의 중간재 공급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되면서, 베트남의 경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베트남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베트남에서는 2015년 7월부터 여러 가지 제도적인 개혁을 시행하고 있으며, 놀라우리만큼 많은 변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뼈아픈 경험을 했듯이 외국에 새로운 투자를 하려 할 때에는 꼭 현지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다"며 아무리 베트남이 좋은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사전 시장조사와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어 "특히 사전 조사에서 사람과 풍토 등 인문, 자연 환경적인 요소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전제이고 세제와 법규 등에 대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세미나가 베트남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6일 1차 세미나에서는 최호림 교수(부경대 국제지역학부)가 '베트남 사회문화: 현지화 경영을 위한 이해', 최근환 부산은행 베트남 호찌민 지점장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이어 김종각 베한타임즈신문사 대표(변호사)가 '베트남 투자 법규 및 부동산 제도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2차 세미나는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이 '베트남 경제현황과 진출여건 분석', 윤항진 한국증권 부장이 '베트남 금융시장 및 환율 분석', 최혜임 씨 (메이플트리 공단)가 '베트남의 투자허가 및 현지 법인 설립 절차'에 대해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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