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에 의한…청년이 행복한 일주일

26∼31일 '대구청년주간'…대구시 주최 전국 첫 축제

'청년이 가장 행복한 일주일!'

청년을 위한 축제인 '대구청년주간'이 26일부터 31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지만 대구청년위원회가 주체로 활동하며 청년이 직접 생각하고 기획, 참여하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축제여서 더욱 의미 있다.

'청년이 가장 행복한 일주일, 청년대구하라!'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놀이터 ▷대구청년을 만나다 ▷청년 오픈테이블 ▷대구청년 '飛(비)'정상회담 ▷청년상담 코너 ▷청년위원회배 길거리 농구대회 ▷대구청년영화제 ▷청년주거페스티벌 등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년놀이터'는 29일부터 31일(오후 2~8시)까지 동성로 일대에 청년들이 즐기는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미래'창조'리빙'해피 존 등 4개 테마의 이색적인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오픈테이블-평범하지만 평범할 수 없는 고민, 꿈꾸는 대구청년 30개의 별을 만나다'는 30일 오후 6시 30분~오후 9시 30분 사회와 교육환경에서 고민과 현실에 부딪히는 지역 청년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인터뷰 형태로 진행된다.

'청년오픈테이블-나에게 연애를 선물합니다'는 청년들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청년 고민 등 연애 문제를 통해 청년들의 진솔한 고민과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또 '대구청년 飛정상회담'은 26일과 28~31일 대구시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리는데, 대구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대구청년 정책의 방향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대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 스스로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며, 청년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 한마당이다.

'대구청년위원회배 길거리 농구대회'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고등부 16팀, 대학'일반부 32팀 등 총 19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3:3 길거리 농구대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대구청년영화제'는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의 롯데시네마 동성로점, 동성아트홀, 오오극장 등 3곳에서 '스물' 등 청년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청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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