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지원을 놓고 학교비정규직들과 대구시교육청 간의 신경전이 좀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들이 지원 금액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서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교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원에 대해 급식비를 지급하기 위해 1인당 월 10만원의 급식비를 산정, 2016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에 대해 월 10만원의 급식비를 지급할 경우 퇴직금 증가액을 포함해 내년에만 119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다"고 했다.
하지만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앞선 교섭 당시 잠정 합의한 대로 월 13만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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