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올해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밴덴헐크'마틴'배영수'권혁 등 팀을 떠난 선수가 많기도 하지만 새로운 얼굴도 많이 포함됐다. 전체 28명의 절반인 14명이 교체됐다.
투수진은 12명이다. 불펜진의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진다. 권오준'정인욱은 2011년 이후, 신용운'조현근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서고, 박근홍'김기태는 생애 첫 한국시리즈다.
포수는 이지영이 주전, 이흥련이 백업으로 나선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크를 썼던 진갑용은 시즌 중반 전력분석원으로 변신했다. 포수가 지난해보다 1명 주는 대신 야수가 1명 늘었다.
타자 중에서는 신인왕 후보인 구자욱과 김재현, 백상원, 박찬도, 최선호 등 5명이 새로 승선했다. 지난 9월 병역의무를 마친 배영섭은 2013년 이후 2년 만의 복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발 빠른 선수가 증가, 류중일 감독이 활발한 작전 야구를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엔트리는 플레이오프와 같다.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발 부상을 당한 포수 양의지는 최재훈과 함께 계속 안방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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