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9개 분야 중 4개 분야(문화여성, 지역개발, 안전관리, 중점과제)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는 등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문화 분야는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 유교책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전통문화의 체계적 전승보전과 '이스탄불 in 경주 2014', 해양실크로드 등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행사를 연이어 성공 개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 분야에서는 범죄 없는 환경조성, 여성 안전거리 조성 등 아동과 여성의 안전망을 강화했고, 일과 가정의 양립에 중점을 둔 아이돌봄지원사업, 워킹맘워킹대디 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 개발에 나선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지역개발 분야는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역발전 과제를 적극 발굴해 지역행복생활권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 지역중심 성장축 혁신도시 조성으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개발을 추진했다. 또 안전관리 분야는 실질적이고 체험 위주의 비상대비 훈련을 한 것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중점과제 분야는 도정 역점시책인 좋은 일자리 창출 분야가 눈에 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선도적 추진과 마이스터고, 청년무역사관학교 등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해 지난 5월 공시제 평가와 10월 일자리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이번 결과는 도내 23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정의 주요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평가를 통해 정부로부터 많은 재정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받은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복지사업 등 도민생활 안정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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