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훈(67'사진) 서대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대구새마을금고는 26일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이사장에 서 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서 이사장은 2000년 초대 이사장부터 5번 연속 이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결산 승인 및 정관 변경, 임원과 대의원 선거 규약 개정의 안건도 처리했다. 또 상근 이사'부이사장 등 이사 4명을 선출했다. 서 이사장은 "지역주민이 주인인 만큼 서대구새마을금고를 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익의 극대화를 통해 잉여 이익금을 배당금 등을 통해 회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어려운 금융환경이지만 매년 10% 이상 자산 신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이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서대구새마을금고를 이끌기 시작해 당시 200억원에 불과한 수신고를 올해 1천억원으로 키워냈다. 서구음식업지부장, 비산6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대구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을 끝으로 올 들어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은 사실상 끝이 났다. 나머지 88곳의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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