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스페인과 이탈리아 나폴리의 태양의 선율을 노래하는 가을음악회가 마련된다. 29일(목)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붉게 물든 가을을 맞이해 찬란한 태양이 상징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나폴리'의 가곡들을 노래하고, 클래식 기타의 연주와 플라멩코 무용이 함께하는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함께 가는 음악인들'이라는 모토로 창단한 예술단체 'CM코리아'와 수성아트피아가 함께 기획'제작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원로 성악가부터 중견, 젊은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늘날 지역 성악이 빛을 낼 수 있도록 힘쓴 원로 성악가 테너 김완준'소프라노 신미경, 성악 부흥기를 이끈 중견 성악가 소프라노 최윤희'테너 최덕술, 그리고 성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경'바리톤 윤혁진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병현과 스페인 플라멩코 대가로 불리는 라 타티의 수제자이자 스페인 아모르 데 디오스를 졸업한 플라멩코 무용가 시현정이 출연해 스페인과 나폴레타나의 분위기를 돋운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으며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을 예정이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중 '아라곤의 노래'로 문을 여는 가을음악회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나폴레타나 쿠르티스의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를 비롯해,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토스티의 '세레나데', 랄라의 '그라나다', 아르디티의 '입맞춤' 등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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