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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성일자리사관학교 개강…여성 전문인력 100명 취업 지원

올해부터 권역별 3개월 교육

경북 여성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취
경북 여성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취'창업으로 이어지게 할 '경상북도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27일 첫 개강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여성 전문인력을 키우고 양질의 취'창업으로 이어지게 할 '경상북도 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27일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이날 경주대 대강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대학 총장, 여성'사회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개강식을 열었다. 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김 도지사의 민선 6기 핵심공약으로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개강식을 가졌다.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이 운영을 맡고, 경주대'구미대'성덕대'안동과학대'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등 도내 5개 대학이 참여한다.

우선 올해에는 100명을 대상으로 10~12월 3개월 동안 권역별로 ▷한식 디저트 카페 전문인력 양성과정(경주대) ▷전산회계 전문인력 양성과정(구미대) ▷재활승마 응급처치요원 양성과정(성덕대)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안동과학대) ▷천연염색 의류제작 전문가 양성과정(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등 실습 위주의 5개 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 지원과 수료자들을 취'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이날 출범한 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향후 생애 주기별 여성일자리 창출의 전국적 허브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관용 도지사는 "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분산돼 있던 여성일자리 기능을 네트워크화, 통합화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중심으로 도와 시'군, 대학, 일자리기관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여성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했다.

김윤순 여성일자리사관학교장은 "일자리사관학교가 여성들에게 일꽃, 웃음꽃을 피우게 할 것이다. 현장 수요에 맞는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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