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북구 도남지구에 중국어 국제고 첫 삽

서상기 의원 예산 215억원 따내

전국 최초로 중국어 중심의 국제고등학교가 대구에 설립(본지 9월 30일 자 2면 보도)된다.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북구을)은 27일 교육부로부터 '대구국제고'(가칭) 신설에 따른 예산 215억원을 교부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국제고는 내년에 첫 삽을 떠 2018년 문을 열게 된다. 대구 북구 도남 택지지구 내 약 1만9천㎡ 부지에 들어설 대구국제고는 중국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기존 국제고가 있는 지역(서울, 부산, 인천, 경기, 세종)을 제외한 전국단위 학생 선발이 이뤄지며 학급당 20명씩 360명(학년당 6학급씩 18학급) 규모로 운영될 방침이다.

대구국제고 개교로 대구시'시교육청 등은 중국의 미래세대와 한국의 미래세대를 함께 교육, 장기적인 한-중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을 뿐 아니라 대구 북구가 아시아권 국제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해 교육 한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상기 의원은 "2012년 11월 북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이후 대구국제고 설립을 위해 교육부, 대구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해왔고 그 결실을 보게 됐다"며 "특히 18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임에도 교육부는 2배인 36학급 규모의 건축비를 교부해 국제고 설립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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