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대구산단 도심형 첨단산단으로

대구시 재생사업 계획 승인·고시, 스마트자동차 등 4개 복합지구

대구시는 30일 서대구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재생사업 시행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서대구산단은 200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가운데 이번 고시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총 면적 266만1천㎡의 서대구산단을 ▷산업시설용지(129만7천㎡) ▷복합용지(2만4천㎡) ▷지원시설용지(63만㎡) ▷공공시설용지(71만㎡) 등 4개 용지로 구분했다.

업종 배치는 기존 우세업종과 혁신경제 관련 사업 위주로 ▷스마트자동차 ▷차세대 기계'금속 ▷신소재 섬유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등 4개의 복합지구로 계획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1천706억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투입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투입 예산 중 50%는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서대구산단 서편도로 2.1㎞에 대해서는 올해 말부터 보상을 시작하고, 내년 초에 착공해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내부 도로 10개 노선과 주차장 8개소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산단은 산업입지 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유해물질 배출업체 입주 제한, 업종 고도화, 도심형 업종 도입 등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재생시행계획 승인'고시 내용은 대구시청 원스톱기업지원과, 서구청 경제과에서 14일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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