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약진흥재단 14인 발기인대회 열려…초대 이사장 고경석·원장 신흥묵 씨

한의약 과학화·산업 증진 핵심 역할 '앞장'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원장 신흥묵)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의약의 과학화와 한의약산업 증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한약진흥재단' 발기인대회(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창립이사회에서는 1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고경석 한서대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신흥묵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한약진흥재단은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약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흥)을 통합한 기구다.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 및 정보화 촉진 ▷한의약 정책개발 ▷우수한약재의 재배 및 한약의 제조'유통 지원 ▷전통 한약시장의 전승'발전 지원 ▷한약재 품종의 보존'연구 및 한의약 산업의 진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한약진흥재단 설립을 계기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유망한 한의약기술을 개발해 한방의료기관에 보급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한약제제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국민이 한약을 믿고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 재배에서부터 제조'유통, 한약 조제까지 전 단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연구하고, 제형 현대화, 약효 검증 및 표준화 등 다양한 신뢰확보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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