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정산업정보박람회, 참가 기관단체장 "우리 부스 최고!"

◆대구 북구

'진한 커피와 세련된 안경'.

북구 부스에는 은은한 커피 향이 관람객을 맞았다. 북구의 안심 먹을거리 인증제품 가운데 커피와 보리떡이 대표선수로 나섰다. 이 제품들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엄선된 대표 먹을거리다. 더불어 안경산업의 중심지인 북구를 알리는 다채로운 안경이 전시됐다. 마치 안경점을 옮겨 놓은 듯 세련된 디자인의 안경들이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대구 수성구

'교육 문화 1번지의 자부심'.

수성구 부스는 앞서가는 교육 환경을 중심으로 구민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이유를 보여줬다. 도서관과 박물관, 청소년수련관, 미술관 등 우수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소개하는 내용이 부스를 가득 메웠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대한민국 교육'문화의 대표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삶터라는 뜻'의 '인자수성'(仁者壽城) 콘텐츠를 담았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강과 산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

달성군 부스는 자연과 솜씨가 어우러졌다. 문화유산과 축제, 관광이 어우러진 달성의 매력을 뽐내는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낙동강과 비슬산의 천혜 자연조건에 사문진 나루터와 마비정 벽화마을 등 명품 관광 자원이 소개됐다. 더불어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관광기념품이 선보였다. 명함꽂이와 등, 사무용품, 열쇠고리, 북마크 등 이색적인 디자인의 기념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유제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대구시민의 상수원인 낙동강을 깨끗하게 지키고 가꾸려는 노력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더불어 관람객들이 각종 체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친환경 생활 수칙을 익히고 화학사고 등 만약의 사태에 어떻게 행동할지 배우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장

김선규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고령화를 넘어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노후를 맞는 데 필요한 노령연금을 비롯해 장애'유족연금 등 우리 공단의 다양한 정책을 알리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축적한 경험과 다져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지역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

포항시(시장 이강덕) 부스는 경북의 해양산업과 첨단과학 메카 도시로서의 위치를 그대로 보여줬다.

'환동해 중심 도시, 창조 도시 포항'이라는 주제 아래 경제가 빛나는 포항, 매력이 넘치는 포항, 삶이 여유로운 포항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유망강소기업 육성책'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수중 건설로봇 기술개발'포항테크노밸리'KTX포항 직결선'영일만항'블루밸리산업단지 등 다양한 자랑거리가 소개됐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구미시

'대한민국 IT 수도 구미(시장 남유진)'의 저력과 위상을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10년간 추진된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의 성과에다 회색 굴뚝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IT 수도의 이미지를 핑크색 부스로 차별화,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졌다.

㈜BNS(대표 배익순)의 3D프린터 시연, ㈜오성전자(대표 유경종)의 최첨단 디지털 리모컨 전시,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의 상처 치유 밴드 '레노덤' 무료 홍보 이벤트 등 강소기업 집적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경주시

유물을 전시'홍보,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적극 알렸다. 한'중 우호 상징인 고운 최치원을 신한류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최치원 알리기에도 주력했다.

행사 기간 중 경품행사가 진행되고 동궁원 관람권과 기념품도 배부한다.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다양한 특산품을 시식하는 행사도 마련 중이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김천시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4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 도시에 선정됐고, 2013'2014년에는 연속 1위에 선정된 점을 부각시켰다. 김천일반산업단지 1단계에 이어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도 올해 말 조성 완료되는 것도 포인트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9개 공기업이 입주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12개 공기업이 모두 이주한다. KTX 김천(구미)역, 동김천 IC 개통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2016년까지 아파트 14개 단지 9천281가구 입주 등 정주 여건이 조성되면 전국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완성된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답게 전통적인 한옥 이미지를 형상화한 부스가 마련됐다. 문화관광단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공원,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 체험관광, 농특산품 등 안동의 모든 것이 이번 부스에 들어갔다.

향기와 당도가 높은 고품질 안동사과, 올이 가늘고 노란빛이 나는 안동포는 궁중에 진상될 정도로 품질이 좋다. 안동산약(마) 역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안동소주와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한지, 안동식혜 등이 부스에 가득채워졌다.

안동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영주시

선비의 고장, 힐링 중심도시 영주를 알렸다. 전국 최고품질 풍기인삼과 영주사과, 영주한우와 6차산업을 선도하는 와인, 고구마빵 등 누구나 즐겨 찾는 먹을거리를 홍보했다.

완공 단계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과 정감록 십승지 중 제1승지 풍기읍 금계리,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선비문화수련원, 조성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은 인성교육 메카임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에 알리는 좋은 소재가 될 것이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문경시

근대아리랑의 본향,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도시 문경을 주제로 내세웠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로 높아진 스포츠 도시 위상도 알렸다. 전국 재배면적의 45%를 차지하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와 사과, 표고버섯 등 농특산물도 전시 판매했다.

철로자전거, 관광사격장, 문경온천을 비롯해 석탄박물관과 도자기박물관 등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관광정보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경새재아리랑 등 전국의 아리랑 1만 수를 문경의 전통 한지에 한글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 수 기록사업은 문화 1번지 문경을 보여줬다.

문경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경산시

젊은 인재와 첨단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첨단산업도시라는 점을 널리 홍보했다. 경산 하양과 와촌 일대에 조성 중인 차세대건설기계부품과 메디컬융합소재산업의 중심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산'학'연 클러스터 경산첨단국가산업단지를 중점 홍보, 창조경제 혁신거점도시 경산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12개 대학, 170여 개 대학부설 연구소와 12만 명의 청년창조인력이 있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사통팔달 연결된 교통망, 편리한 주거환경 등으로 투자유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의성군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성을 바꾸고 있다.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변의 문화재와 관광지를 연계한 품격 높은 관광 의성을 집중 홍보해왔고 이번에도 그 연장선이다. 천년 고찰 고운사를 비롯해 조문국 유적지와 조문국박물관, 골룡발자국화석지, 탑리오층석탑 등 적지 않은 문화재가 의성을 돋보이게 만든다.

농업군답게 의성마늘을 형상화한 마늘 부스를 설치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흑마늘과 천년초 가공품, 의로운 쌀, 황토쌀, 고추, 옥사과, 자두 등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진행하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의성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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