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올해 전국 최우수 단원과 전국 우수 나눔봉사단을 모두 거머쥐었다.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김일출(58)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과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5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총회 및 성과보고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단원과 전국 우수 나눔봉사단에 각각 선정됐다.
나눔봉사단 단장총회는 나눔봉사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단원과 봉사단을 선정, 표창하는 연례대회다. 김 단장은 울진 지역의 착한가게를 경북에서 가장 많은 155곳으로 늘렸고, 지난해 11월 기초생필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울진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11월의 산타' 활동을 펼쳤다. '희망 2015 나눔캠페인'에서도 전년도 모금액 대비 113%인 4억원 모금 달성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 나눔봉사단은 경북에서 세 번째로 '착한가게 100호 시대'를 열었고, 올해 가장 많은 75곳의 착한가게를 개발했다. 또 지난 7월 경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칠곡군 공직자들의 직장인 나눔 참여를 이끌었고, 희망 2015 나눔캠페인에서 전년도에 비해 모금액이 110%로 늘어난 4억7천여만원을 모금했다.
김 단장은 "최우수 봉사단원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울진군을 위해 늘 지역사회에 베풀고 봉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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