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비정마을 느림보우체통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디지털 기기가 손편지를 대신하지만 가을은 역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이다. 30일 벽화마을로 유명한 대구 달성군 마비정마을에 자전거 산책을 나온 한 부부가 느림보우체통에 부칠 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느림보우체통 관리인은 "가을철에는 한 달에 평균 400여 통의 편지가 수거된다"며 "다른 달에 비해 2, 3배 정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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