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3국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상당수 합의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정상회의 후 1일 발표한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교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3국 협의체 신설을 새로 추진하고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한일중 정상이 오는 2020년까지 3국 간 인적 교류를 3천만 명으로 늘리자고 합의하고 이를 위해 관광교류를 장려하기로 한 것이다.
3국 정상은 동아시아 역내 관광을 함께 촉진하기 위해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Visit East Asia Campaign) 같은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3국 교육장관회의를 신설하고, 3국 대학 간의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를 모범으로 삼아 학생 교류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전 분야에서도 3국 간 협력이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 재외국민 보호 협력을 위해 3국 외교당국 영사국장 간 회의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고, 범죄 대응을 위한 치안협의체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