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이 엄태웅의 응원에 힘입어 홀로 팔달산 정상에 등반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어느새 훌쩍 성장한 지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0.4P%가 상승하며 14.4%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동시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결과로 슈퍼맨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02회 '아이와의 줄다리기'에서는 지온이 생애 처음으로 계단으로 이뤄진 산책로를 따라 산을 등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간에 아빠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온은 혼자의 힘으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훌쩍 큰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엄태웅은 최근 지온이 유모차와 목마를 좋아하고, 걷지 않으려 하는 것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엄태웅은 지온이 걷는 것을 독려하고, 자립심과 끈기를 심어주기 위해 산 정상 오르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태웅이 고른 곳은 그리 가파르진 않지만 어린아이가 오르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팔달산.
처음 산에 도전하는 지온은 처음에는 정상을 향해 쭉쭉 나아갔다. 하지만 산 중턱에 다다르자 지온에게 고비가 다가왔다. 지온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에 지져 태웅을 향해 SOS를 청했다. 지온은 걸음을 멈추고 "힘들어~ 다리 아파"라며 아빠를 향해 간절한 눈빛을 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태웅은 지온의 말을 들어주기보다는 회유책을 실시했다. 태웅은 "지온이 해냈구나, 지온이 대단하다"라고 말하며 직접 올라갈 수 있게 더욱 격려를 더 했다. 지온은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정상을 향해 한발 짝씩 발을 움직여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온은 올라가는 중 넘어지고, 비틀거리면서도 울지 않고 꿋꿋이 정상을 향해 나아갔고, 결국 자신의 발로 정상에 도착해 엄태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온의 이런 성장은 근 1년간의 성장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도 뿌듯함을 안겼다. 지난 제주도 방문 시 너무 어린 나머지 아빠 품에 안겨서 오름에서 내려와야 했던 지온이 어느덧 혼자의 힘으로 정상을 정복할 정도로 훌쩍 성장한 것.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값진 경험을 한 지온의 모습과 포기가 아닌 격려로 지온을 정상에 오르게 한 아빠 태웅의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지온이도 엄 아빠도 대단!", "세 살 밖에 안된 지온이 정상까지 오르다니 대단해! 기특!", "매일매일 성장해 나가는 지온 모습을 보니 뭉클하다!", "태웅 아빠의 격려가 지온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네요~ 좋은 아빠임이 틀림없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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