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구출판인쇄 디자인 공모전' 응모작 접수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대경인쇄조합)이 이달 개최하는 대구출판인쇄 디자인 공모전은 지역 출신의 우수한 디자이너를 발굴해 이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이들의 작품을 활용해 지역 출판인쇄 기업의 매출을 높이는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열린 공모전이 모두 성황리에 끝난 만큼 올해 대회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지원사업인 지역연고산업육성산업(RIS)의 하나로 열리는 이 공모전은 올해로 2단계 사업의 첫해를 맞았다. 올해 조직위원장을 맡은 ㈜예진 양현아(51) 대표이사는 공모전이 장기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올해 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이 지역 출판인쇄업계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만큼 공모전을 지속 개최해 인재를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열 수 있도록 지역 디자이너와 대경인쇄조합이 협력해 자체 운영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양 위원장은 많은 도전자가 나와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디자인을 배웠든 그렇지 않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그 누구라도 도전해 볼 수 있다"며 "넘치는 창작욕구를 멋지게 표현할 많은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대회와 달리 올해 공모전이 주제에 제한이 없는 만큼 더욱 많고 다양한 출품작이 접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대학과 업체 간 업무 매칭을 통해 상호보완적 형태로 열리는 독특한 공모전이라고 설명한다. 양 위원장은 "업체에서 제작'활용하고자 하는 디자인 소스를 대학생들에게 의뢰하는 등 업무를 협력'공유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작품을 응모 받는다. 우수작은 12월 22~27일 6일 동안 봉산문화회관에서 전시되며, 대경인쇄조합이 발행하는 월간 '인쇄하는 사람들'에 게재된다. 수상작 가운데 일부는 이를 이용한 상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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