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서예문인화대전 강영순 씨 문인화 '묵연' 대상

한글 권오복, 한문 권상희, 서각 박하영 씨 우수상

대상 수상자 강영순 씨(왼쪽), 이숭호 심사위원장.
대상 수상자 강영순 씨(왼쪽), 이숭호 심사위원장.
대상 작
대상 작 '묵연'

#모두 417점 경합…내달 1일 대구문예회관서 전시

제24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묵연'을 출품한 강영순(54·대구 서구 평리동)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우수상에는 한글 부문 권오복(63) 씨의 '농가월령가에서', 한문 부문 권상희(43) 씨의 '고운선생시', 서각 부문 박하영(61) 씨의 '락천지명'이 선정됐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매일서예문인화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전각) 등에 모두 417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 1점(상금 500만원), 우수상 3점(상금 각 200만원), 특선 36점, 입선 134점 등 174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한글 부문은 김숙 김금자 송태윤 최석찬 씨가, 한문 부문은 김호식 박병선 이숭호 이주용 정의림 홍을식 씨가, 문인화 부문은 박운홍 오경애 이정근 정응균 씨가, 서각 부문은 박영달 씨가, 문장 심사는 곽해영 씨가 맡았다.

이숭호 심사위원장은 "대가들이 쓴 시 속에는 짧지만 긴 감동이 있다. 몇 줄 안 되는 구절이지만 그 속에는 사유의 미학이 있고 절제된 여운이 있으며 정신 속에 스민 아름다움이 녹아 있다"며 "이번 대상작 '묵연'은 질박하고 소탈한 필치, 꾸밈 없는 선조(線條)가 돋보였다. 문기(文氣)가 묻어나고 엷은 화선지 위로 스며드는 여린 황갈색의 먹색은 진한 가을 향기를 머금었다. 서툰 듯 서툴지 않고 부족한 듯 담아낸 것이 심사위원의 눈을 훔쳤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12월 1일(화)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전과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초대 작가전은 12월 1일부터 6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특선 ▷한글-배호봉 백옥자 변정순 이동건 이석순

▷한문-김남희 김성학 김숙선 김지연 나영일 안경순 양승철 윤순원 윤원의 이도경 이정희 이춘수 전향미 정석재 정순섭

▷문인화-문영자 박순옥 안문자 오명자 이귀연 이명숙 이명희 이재하 이정순 이화성 정승화 조옥래 홍도순

▷서각-김태수 이성중 이진숙

▶입선 ▷한글-권건술 권향인 김근옥 김명숙 박성례 박성진 박옥란 박정숙 손승기 승경옥 여순옥 이경자 이선옥 이영희 이은주 장영순 전현숙 전현순 정명숙 정미경 조윤정 최정희 홍옥분 황달호 황시연

▷한문-강남이 강해경 곽치순 권영해 김경미 김규섭 김대일 김영두 김완길 김창섭 김현석 김형식 김희정 김희준 노영선 류은숙 마태옥 문현영 박숙희 박일용 박정윤 박춘하 박해룡 배영숙 서재호 손영호 송여익 신종순 심용식 안재환 안지민 양영숙 양정근 유홍규 이순옥 이승엽 이승철 이시화 이정자 이종숙 이종헌 이종환 이현길 임시권 장창수 전경순 전금옥 전덕미 정형교 정화순 채현규 한인자 허정희 홍정애

▷문인화-곽영미 권갑희 김경혜 김석태 김순분 김오희 김익주 김재옥 김정순 김정애 김종선 김종욱 김호심 박귀필 변용택 서미경 서숙희 서환수 손경옥 송현숙 신경애 심명숙 심상대 우도규 윤종순 이명희 이선화 이순복 이원희 이정혜 이중식 장인선 조경락 최진례 최진자 현지혜 홍정숙 황화실

▷전각-김인숙

▷서각-강정숙 권준갑 김덕용 김정경 김종욱 김진태 김창복 박광식 박상용 박재목 우승희 이상기 이수재 이은경 전춘란 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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