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영선 전 원내대표, 김부겸 전 의원이 4일 북콘서트와 강연 활동 등으로 함께 대구에 왔다. 6면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대 등 2곳에서 대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고, 박 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누가 지도자인가'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북 콘서트엔 대구 수성갑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전 의원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세 정치인의 대구 출동이 주목을 끄는 것은 3인 모두 중도성향 50대 정치인의 간판격인 데다 주류인 문재인 대표와 거리를 두면서 당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비주류의 중심인물이기 때문. 안 전 대표는 혁신을 기치로 문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박 전 원내대표는 '새물결론'과 야권 세력을 통합하기 위한 '통합전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보수'진보라는 구태를 뛰어넘은 '새로운 세력'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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