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전국 지자체 중 '안전' 최고

안전처 7개 분야 안전지수 공개…달성군 6개 분야서 1등급 받아

대구가 화재와 교통, 감염병 등 전반적인 안전 분야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달성군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안전한 곳으로 꼽혔다.

국민안전처는 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7개 분야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안전지수는 ▷화재 ▷교통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를 2014년 안전통계를 활용해 산출했으며 최고 1에서 최저 5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대구는 7개 분야 모두 전반적으로 안전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교통'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4등급, 범죄에서 3등급, 자연재해'안전사고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다. 경북의 경우 감염병 분야에서 4등급, 화재'교통'안전사고'자살 등 4개 분야에서는 3등급, 자연재해와 범죄는 2등급을 기록했다.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화재'교통에서는 서울,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에서 세종, 감염병 분야는 울산이 1등급을 각각 받았고, 도 단위에서는 화재'교통사고'안전사고'자살'감염병 분야는 경기도, 자연재해 분야는 전라북도, 범죄 분야는 전라남도가 1등급이었다.

시'구'군별로 분석한 안전지수에서 대구 달성군이 전국에서 1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달성군은 범죄분야(4등급)에서는 취약했지만, 나머지 6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경북 울릉군(자연재해 5등급'안전사고 4등급)과 충북 증평군이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교통분야에서는 경북 칠곡군, 자연재해는 대구 중구, 경북 김천시'영주시'상주시'고령군, 범죄는 대구 수성구, 경북 상주시'영양군, 안전사고는 대구 서구, 경북 칠곡군, 감염병은 경북 칠곡군 등이 분야별 1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매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출'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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