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학기부터 경상북도 내 대학 캠퍼스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영업이 시작된다.
경북도는 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캠퍼스 푸드트럭 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을 위해 포스코, 한국식품산업협회, 경일대, 구미대, 대구한의대 등 6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소자본으로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학과 손을 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신학기부터 푸드트럭 사업이 본격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활 속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식품조리, 가공, 판매 등 창업과정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실전창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캠퍼스 푸드트럭 사업의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산'학'관이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경북도는 창업운영자금과 영업관리 및 푸드트럭 사업에 따른 제도개선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포스코는 자체 1% 나눔재단을 통해 소형트럭 제공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창업컨설팅과 판매아이템 제공, 식품위생 관련 안전점검 실시 ▷경일대, 구미대, 대구한의대 등 참여 대학은 영업장소와 관련 부대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도가 이번에 도입하는 푸드트럭은 청년들이 직접 CEO가 돼 캠퍼스 내에서 식품조리'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푸드트럭이 대중화돼 인기가 높은 영업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캠퍼스 푸드트럭은 규제개혁을 통해 일궈낸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푸드산업 발전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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