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택시 이용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6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통연수원은 5일 '택시서비스 만족도 평가지표 개발 및 평가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택시 이용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 평가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 그리고 나이가 많을수록 택시 이용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대구시민의 택시 이용 만족도는 62.09점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이 66.42점, 여성이 58.49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63.96점, 40~50대가 60.43점, 60대 이상이 52.92점으로 집계됐다.
교통 불편 신고 2천329건에 대한 분석에선 불법운행, 코스선택 불만족, 안전운행 미숙지 등 운행상태에 대한 불만족이 46.5%, 운전자의 언행 부적절, 목적지 미숙지 등 운전기사 서비스 불만족이 34.7%, 부당요금, 카드결제 및 영수증 발급, 거스름돈 지불 등 요금결제에 대한 불만족이 18.0%로 나타났다.
택시서비스 모니터링 조사원(택시 500대 탑승)과 택시 이용자 9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안전벨트 착용 권유 ▷선호하는 경로 문의 ▷예정 경로 정보 제공 ▷하차 시 분실물 여부 확인 ▷출발과 도착 후 트렁크 이용 시 도움 ▷영수증 발행과 신용카드 사용 거부 및 기피 등의 항목에서 택시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운전자에 대한 교육 강화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한 사기 진작, 자긍심 고취 등을 통해 이번 용역에서 나타난 불만족과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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