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18호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19호 대구시 행정동우회

보건의료계 첫 기부자 대구시약사회 회장…대구시 행정동우회 회원 153명 십시일반

통일나눔펀드 18호 주인공인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
통일나눔펀드 18호 주인공인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
왼쪽부터 대구시 행정동우회 하종성 사무처장, 김규재 자문위원장, 김병권 회장, 도재호 명예회장
왼쪽부터 대구시 행정동우회 하종성 사무처장, 김규재 자문위원장, 김병권 회장, 도재호 명예회장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과 대구시 행정동우회(회장 김병권)가 통일나눔펀드의 제18'19호 주인공이 됐다. 양 회장과 대구시 행정동우회는 매일신문사를 통해 각각 100만원과 414만원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

양 회장은 "통일은 그냥 소원이 아니라 이제 현실이 돼야 한다. 작은 금액이지만 통일을 향한 작은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양 회장은 보건의료계에서는 대구경북 첫 통일나눔펀드 기부자다. 지난 2012년부터 대구약사회를 이끌고 있는 양 회장은 통일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확고한 신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등 '통일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청이전터 대구시청 유치와 북구 혁신을 위한 포럼' 초대 이사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대구시 행정동우회 김병권 회장은 "남북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민족 숙원 사업인 통일을 준비하고자 지난 한 달간 동우회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했다"며 "국민 대부분이 헐벗고 굶주리던 1960년대 이전부터 공직을 시작한 세대로서 사명감을 갖고 통일을 준비하는 첫걸음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시 행정동우회는 대구시 퇴직 공무원 모임으로 총 1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나눔에는 회원 153명이 동참해 십시일반 성금을 냈다.

통일나눔펀드에 정기후원하려면 재단 홈페이지(tongilnanum.com)에서 기부 약정서를 내려받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 통화에 3천원을 기부할 수 있는 ARS 기부(060-705-5151)도 가능하다. 문의 053)251-1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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