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좀 제대로 합시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 고교와 시교육청의 진학 지도가 부실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날 본지 2일 자 1, 15, 16, 17면에 보도된 내용이 집중적으로 인용됐다.
조홍철 시의원은 "대구의 대입 수시모집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 많다"며 "이는 학교에서 진학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교육청이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준 시의원도 "수능시험으로 대표되는 학력은 인천보다 훨씬 좋은데 진학 실적이 인천과 엇비슷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진학 지도 방향이 정시모집 위주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3, 4년 동안 수시모집에 대비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 분위기를 확실히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외에도 시교육청이 사교육비 감소,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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