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제철소 냉연부 100여 명 스틸캔 소비 촉진 이벤트 열어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부 직원 100여 명은 최근 냉연공장에 모여 스틸캔 소비촉진을 다짐하는 작은 이벤트를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978년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스틸 캔, 스틸 하우스 등에 쓰이는 고품질의 냉연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여건 악화로 냉연제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항제철소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품 종류 및 사이즈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도 포스코가 시장점유율을 지킬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의미로 스틸캔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날 이벤트에 참석한 직원들은 냉연공장의 고객접점제품인 BP(주석도금 가공을 거친 철강소재)제품을 소재로 생산된 캔음료를 동료에게 전하며 '나부터 스틸캔 제품을 찾고, 애용하고, 사랑합시다'라는 다짐을 나누고, 스틸캔을 번쩍 들어올리며 '나는 스틸캔을 사랑한다'를 구호로 외쳤다.

냉연부 김종찬(53) 씨는 "포스코 가족과 포항시민이 합심하여 스틸캔을 애용한다면 회사의 미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스코와 지역사회 모두를 위해 스틸캔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사내'외 행사를 비롯해 자매마을 방문이나 축구'야구 등 포항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곳에서 스틸캔 제품을 활용하자는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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