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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한 알찬 식재료 한우, 수육으로 즐기세요…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은 어린이
한우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은 어린이'청소년의 성장 발육과 다이어트, 노인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우는 건강을 지키는 알찬 식재료다. 한우에 함유된 질 높은 단백질은 어린이'청소년의 성장 발육을 돕고,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 신체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영'유아기는 일생 중 단백질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한우의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 영'유아의 단백질 섭취에 도움이 된다. 또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 부위 등은 단백질이 풍부해 청소년기 골격과 근육의 발달에 좋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우둔과 설도, 사태, 앞다리 등의 부위는 지방이 5% 미만이라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며 열량은 구이용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노인들에게도 한우는 보약이다. 노인은 단백질 합성이 원활하지 못하고 근육량이 줄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소량의 고기를 조금씩 자주 먹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신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이승남 강남베스트의원 원장은 "소고기는 수육으로 먹는 것이 좋고 하루섭취량은 50세 이전에는 자기 몸무게 1㎏당 0.8g, 50세 이후에는 1.2g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우의 뼈도 버릴 곳이 없다. 숙명여자대학교의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에 따르면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은 피부세포의 증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족과 꼬리 국물의 효과가 높다는 것. 윤지영 숙명여대 교수는 "사골을 비롯한 한우 뼈 국물은 뼈 성장 촉진과 골다공증 예방, 피부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최근 한우에 포함된 마블링을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한우 등 붉은 고기에 포함된 지방이 비만과 혈관장애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소고기의 마블링보다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과 당분이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한우에 포함된 지방산이 혈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다"면서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한우와 같은 고기를 조금씩 매일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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